전력테마주 대원전선 주식매매일지, 종가베팅 및 3분봉 단타

오늘은 화요일에 매매한 전력테마주의 대장격인 대원전선이다. AI가 본격 태동되면서 직접 연관된 섹터에서 시작해서 간접적인 섹터까지 수급이 계속 옮겨가고 있다. 처음엔 AI 챗봇 및 소프트웨어에서 시작해서 로봇, 반도체, 그리고 전기가 어마어마하게 필요하니 전력 테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 와중에 제약바이오와 비트코인, 정치테마주 등이 잠깐씩 움직였다.

 

 

 

대원전선 3분봉 종가베팅 및 기관 외인의 수급 연속성

 

매매마크내역이 표시된 일봉과 3분봉, 기관과 외인의 순매수 현황을 보자.

 

 

 

 

전선, 전력 테마주는 약 2주전에 시작해서 20선까지 조정을 충분히 받고 다시 시작하고 있다. 이것 말고 가온전선, 대한전선, 제룡전기 등이 같이 테마를 이루고 있다. 경험상, 이렇게 20선까지 충분히 조정을 받고 다시 시작하는 테마는 꽤 길게 갈 가능성이 있다. 보통 5일선 타고 급격히 상승해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고점 찍고 바로 테마가 끝난다. 따라서 이번 전력 테마는 기관 외인의 수급 연속성이 지속되고 이들이 이탈하는 것이 없다면 끝까지 따라다니며 종가베팅으로 수익을 쌓아나가야겠다.

 

(매매 방법) 수급의 연속성에 근거한 종가베팅이다. 2시 반 이후에 사는 것이 메인이고, 장중에도 급격히 하락하면 분할매수도 한다. 그리고 3분봉상 급격히 상승하면 일부 수익실현도 한다. 단타도 같이 하는 것이다.

 

(매매 근거) 기관과 외인이 무시무시하게 연일 사고 있다. 전력 테마가 살아 있고, 차트도 정배열에 신고가다. 이런 주식은 설사 물려도 쉽게 회복시켜주고, 소위 급격한 상승도 나올 가능성이 크다. 즉 하방으로 내려갈 가능성보다 상방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크고, 그 수익도 크기 때문에 베팅해 볼만하다는 것이다. 확률에서 말하는 기댓값이 0보다 크다. 

 

(잘한 점) 4월 29일 장막판에 종가베팅해서 다음날 시초가에 약 3% 이상에서 절반 익절했다. 원칙에 맞게 잘 매매했다. 그리고 4월 30일 장 종료후 기관과 외인이 순매수를 보고 장후 시간 외에서 다시 매수했다. 아, 오늘 미국장이 폭락하고 야간 지수선물도 빠지고 있어서 내일이 걱정된다. 장초반에 어떻게 대응할지 시나리오 좀 고민해 봐야겠다.

 

(아쉬운 점) 4월 30일 절반 익절 잘해놓고, 7% 넘게 슈팅 나올 때 욕심 안 부리고 나머지 절반도 팔았어야 했다. 난 그때 여기서 더 달려서 20% 정도까지 갈 줄 알았지. 그래서 살짝 조정받을 때 추가매수 했는데, 사실 그러고 나서 빠지는 것 보고 그냥 버티고 추가 분할매수를 할까, 아니면 손해 안 보고 팔고 다시 밑에서 살까 고민하다가 그냥 내 매입가 수준에서 전량 익절했다. 3분봉 단타가 참 쉽지 않다. 진짜 단타로 접근하면 1~2%를 먹기가 어렵고, 반대로 하루 이틀 정도를 보며 매수하면 단타로 5% 이상 먹기가 쉬운 것은 왜일까? 관점의 차이와 마인드의 차이일 뿐인데. 결국 주식은 기법보다는 심법이라는 생각이 갈수록 든다.

 

(내일 장 대응 시나리오) 미장이 엄청 빠졌으니 2~3% 이상 빠져서 시작하면, 3분봉보며 더 빠지길 기다렸다가 추가 분할매수한다. 만약 시초가가 상승으로 시작하면 절반 익절한다. 보합에서 시작하면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절반 약손절 후 지켜보고 대응한다.

 

끝.